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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5958번 글을 보고
글쓴이 : ㅈㅣㄴㅏㄱㅏㄷㅏ 조회수: 250 2020-02-24 22:55:47

서울극장 로비에 관광버스에서 내린 중국인들(로 보이는)이 북적대더라구요.
그 이후로 아트시네마에 못가고 있는데, 현재도 같은 상황인가요?
제가 호흡기 질환 병력이 있기 때문에..원치 않게 주변에 민폐끼치는 일 생길까봐...
영화는 보고 싶고 이래저래 걱정이 많아서 실례지만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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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관계자는 아니지만,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호흡기 질환 병력이 있으시다면, 자택에서 안전하게 지내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은 뉴스에서 실시간으로 과도할 정도로 잘 보도되고 있는데, 극장 주변의 중국인 관광객들을 굳이 거론하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물론 인천공항의 검역을 통과한 이들이겠지요). 현재 상황에서 내 옆을 지나치는 사람이, 아니면 극장 안의 옆 관객이 중국인인지, 국내 특정 지역 사람인지 따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 사람의 출신 지역과 바이러스가 결부된다면, 현재 외국에서 일어나는 한국인 입국금지 조치, 나아가 아시아인 혐오 현상에 대해서도 항의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위의 짧은 글 속에는 불안과 염려만이 담겨있다고 생각하고, 그 불안이 (타인에 대한) 괜한 공포와 혐오로 번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한국영상자료원도 내일부터 잠정적으로 휴관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서울아트시네마 관계자 분들도 고심이 깊을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겠지만, 공통의 관심을 가진 낯선 이들과 기꺼이 같이 어둠 속에 파묻혀 영화를 보는 것이 당분간 힘들어 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슬픈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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